티스토리 뷰

건강지식

폐렴 증상 치료 정리

치료 그리고 수술 2024. 3. 10. 19:55

 

폐렴(肺炎, Pneumonia)은 병원균 또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폐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폐렴은 폐의 염증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오르며 구토와 가래를 동반합니다. 중증화되면 패혈증을 유발하여 사망할 위험이 있습니다. 병원균이 혈관을 통해 이동하여 뇌에 도달하면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함께 앓고 있을 경우 더 위험합니다.

심장과 뇌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필수적인 폐를 직접 공격하는 병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습니다. 2017년에는 약 285,00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약 20,000명이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폐렴 사망자 수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특히 노인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열이 없어도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청진 시 폐 소리가 정상이 아니거나, 타진 시 둔탁한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증상(기침, 발열, 가래, 불규칙한 호흡 소리 등)이 잘 나타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70~79세 사망 원인 4위(6.2%), 80세 이상 사망 원인 3위(10.3%)가 폐렴이라는 점에서, 이를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할 만합니다.

평소 호흡기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폐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만 가능한 상태에서 폐렴에 걸리면 사망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진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진균증은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 곰팡이균에 의한 진균증은 대부분의 경우 면역력이 감소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칸디다증이 유병률을 높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예방 접종으로는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이 있습니다. 13, 23은 각 백신이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의 종류를 의미합니다. 13가 백신은 평생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단백결합 백신으로,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반면, 23가 백신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두 백신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폐렴은 현대에도 위험한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산모에게 갑자기 발병하면 급속히 사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사망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증세가 심각하지 않은 초기 폐렴의 경우,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로 오인하여 병원비 절약이나 번거로움을 피하려다가 상태가 악화된 후에야 폐렴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때로 감기에서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나 다양한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는 대부분 폐렴으로 인해 사망합니다. 폐는 호흡 기관으로 다양한 외부 물질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 기능이 정상인 사람도 운이 나쁘면 특정 병원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폐렴은 바이러스성, 병원균성, 곰팡이성 등으로 나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흡인성 폐렴도 있으며, 특히 노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폐는 쉽게 세척할 수 없는 기관이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치료 방법 없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도 이 병의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의 경우, 전염 기간은 2주입니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독감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독감 후에는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이차성 폐렴이 합병증으로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65세 이상 또는 심장병, 당뇨병, 간경변 등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폐렴 백신도 필수로 처방됩니다.

 

의학 분야에서는 주로 폐렴을 지역사회 획득 폐렴(community-acquired pneumonia, CAP)과 병원 내 폐렴(nosocomial pneumonia)으로 분류합니다. 이 분류는 각각의 경우에 따른 병원균의 종류와 필요한 항생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역사회 획득 폐렴은 병원 외부에서 발생하거나 입원 후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정형성(typical)과 비정형성(atypical) 폐렴으로 세분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입니다. 병원 내 폐렴은 입원 72시간 후 발생하는 경우로, 주로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폐렴은 또한 원인균에 따라 대엽성 폐렴, 기관지 폐렴, 바이러스성 폐렴, 알레르기성 폐렴, 화학성 폐렴 등으로 나뉩니다. 대엽성 폐렴은 주로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관지 폐렴은 기관지의 염증이 폐 조직으로 퍼지는 형태로 발생하며, 바이러스성 폐렴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경우, 급격한 발열과 오한, 화농성 가래와 함께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진단과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관련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가 처방되며, 입원 환자의 경우에는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나 세프알로스포린 계열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비정형성 폐렴은 그람 염색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디아, 레지오넬라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인두통, 기침 등이 있으며, X-ray 검사에서는 전형적인 경결보다는 망상-미세결절 침윤이 관찰됩니다.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은 기계 환기를 받는 환자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주로 녹농균, 폐렴간균, MRSA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치료는 병원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항생제를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소아기 폐렴은 특히 만 5세 이하 아동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와 관련된 폐렴은 생후 1-3개월 내에 서서히 발생하며, 에리스로마이신을 통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